물 맑고 깊은 산속 어망 가득 채움의 기쁨

어느덧 9월의 끝자락,

모닝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각나는 가을  주말 아침,

가을 정취를 따라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대석낚시터 이야기입니다.

양자산 계곡 청정수가 끊임 없이

흘러들고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여

배수와 가뭄으로

열악한 낚시 환경 걱정 없이

오랜만에 마주한

대석낚시터입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머금은

낚시터 한 바퀴 돌아보겠습니다.

대석은 아직도

향붕어 호불호 때문에

저수지 절반을 그물로 막아 

상류 1호지는 향붕어 위주로,

하류 2호지는 짜장붕어 전용으로

운용을 하는 곳입니다.

신형 방갈로 3동의 모습

내부 시설

이곳저곳 여러 군데

이런 시설이 있네요.

센스쟁이~^^

이곳은 인근 남한강 토종붕어를

대물 위주로 수시 방류 어자원을 조성하여

심심찮게 4짜 대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상류에서 탈출한 향붕어들이

몇 마리 보이지만

짜장붕어 위주로

손맛 본 풍성한 어망입니다.

100수 넘는 향붕어 어망

이곳은 이렇게 취향 대로

손맛을 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지난밤 불금의 풍성한 어망이 

꾼의 가슴에 불을 지릅니다.

탱글탱글한 가을 붕어들이네요.

특히 자리 편차가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

개인 방갈로의 모습

상류 3인용 좌대의 모습

노지는 접지 잔교형으로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오전 중이라

빈 좌대들이 보입니다.

하류 신형 좌대들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실 조사님의 모습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경

아직은 푸름이 진한 풍경입니다.

방류 전인데,

하류 짜장탕에서

연속으로 나오고 있네요.

연타타타~~~

상류 3인용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 좌대는 향붕어보다는

짜장붕어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정오쯤이 되면서

하류 신형 5인용

좌대는 만석을 이룹니다.

매주 600kg 방류를

4회로 나눠 실시합니다.

상류는 향붕어 위주로

방류를 하고요.

하류는 짜장붕어

위주로 방류를 합니다.

짜장붕어는 찌 올림이 좋아

많은 조사님들이

좋아하는 게 사실이지만,

폐사율이 높아 대부분의

낚시터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기 전

미세먼지 많고 흐린 날씨라서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실에도 드믄드문 나오고 있네요.

대물인 모양인데요.

역시 대물입니다.

향붕어 방류빨 참 좋네요.

하류 짜장붕어 역시

방류빨 좋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조황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계속 나옵니다.

저도 상류 9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층을 접은 이후 7년 만에

소좌를 펴 보았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6절 95g '수련' 32대 쌍포로

무장을 합니다.

바로 손목이 아플 정도의

짜릿한 손맛을 안겨주는

예쁜 대석 붕어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거의 만석을 이뤄갑니다.

구름이 짙게

드리우는 오후입니다.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입니다.

제육 볶음이 맛있네요.

점심 식사 후

저 분만 붕어를 잡는 게 아닌데

엥글에는 저 분만 들어오네요.

찬스에 강한 분 같습니다.

만석이죠?

개인좌대도 거의 만석입니다.

백수 여조사님

저 자리도 대박입니다.

잇따른 가을 태풍 소식이네요.

극심한 가뭄의 여름이 지나고

태풍 '링링'에 이어

'타파'가 긴장을 시키더니

10월 3일쯤 '미탁' 소식인데요.

또 오름수위 특수 보러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상류 3인용 너무 잘 나옵니다.

건너편 저 분

오자마자 잡아냅니다.

구름이 점점 걷히더니

맑고 청명한 하늘로 변합니다.

하늘 높이 날아 봅니다.

가을 하늘 드리운 대석입니다.

잠시 낚싯대 드리우고

가을 붕어 몇 수를

더 만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즈넉한 산속 소류지에

자동차 소음이나

시끄러운 기계음도 없습니다.

오르지 붕어들의

물가름 소리만이 존재합니다.

노지는 빈 자리가 많은데,

좌대는 만석입니다.

상류 3인용 좌대는

25대와 같은 단대에서

입질이 좋은 편이니 만큼

참고하시고요.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더해 갑니다.

저녁 식사 후

야간 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전자찌 불을 밝히고

야간 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주간과는 너무 차이가 큽니다.

붕어들이 입을 닫은 거 같습니다.

야경은 그만 찍고

밤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찌를 세우고 얼마 후

자장붕어가 올라오고

향붕어 몇 수 더 손맛 본 후

잠자리에 듭니다.

특실의 조황인데요.

지난번 이런 대박조황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괜찮은 편입니다.

4짜 대물도 나왔네요.

비록 토종은 아니지만

향붕어 4짜입니다.

축하합니다.

짜장탕 장원 어망인데요.

엄청난 마릿수입니다.

2인실 조과, 나란히

사이좋게 마릿수 하셨네요.

향붕어탕 풍성한 어망입니다.

붕어들도 탱글탱글하네요.

노지도 대박 행진입니다.

향붕어와 짜장붕어가

반반씩 섞여 있습니다.

상류 개인방갈로의

풍성한 조과, 어제 오후

오시자마자 집어도 않고

붕어를 거져 잡으신 분.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

살맛 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상류 개인좌대도 대박입니다.

토종 대물도 나왔고요.

최상류 노지와 3인용 좌대의

조황이 단연 최고입니다.

200수를 채우시겠다고

하더니 110여수 하셨네요.

단연 으뜸입니다.

향붕어 100수 어망,

24대 쌍포로 

어분 콩알 낚시를 하셨습니다.

이 가을에 대박나세요.